세상의 모든 길을 찾는 자들을 위한 자화상 / 2021 

by 평화수  Peace Water

 

박병호 작가의 <구도자> 시리즈는 세계를 그리는 방식으로 먹의 물성을 이용한다. 먹은 물이 풀어진 길 위로 어디까지,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지 알 수 없다. 먹의 움직임은 길을 찾는 자의 여정 그것과 닮아 있다. 여기 그 결을 이용하여 먹으로 그려진 거대한 세계 위 길을 찾는 ‘구도자’가 있다. 작가의 <구도자> 시리즈의 ‘구도자’는 거대한 세계 속 유일한 존재로서 가장 강인한 대상이지만, 더불어 무한히 확장하는 세계 속 가장 작은 존재이다. 이는 인간이 절대적 고독을 안고 가야한다는 점과 유한한 존재라는 운명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전작에서는 인물이 전면에 등장하고, 작품 내 주된 컬러가 피를 연상시키는 붉은 색이었던 것과 크게 대조된다. 작가의 인간과 무술에 대한 성찰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지점이다.

이러한 작품 세계의 전환의 시작에는 아이키도 수련이 있다. 맨손으로 하는 호신 무술인 아이키도에는 승자와 패자가 없다. 오직 유연하고 부드럽게 가장 강한 자가 되는 기술을 전수한다. 작가가 몸과 마음이 일치하는 수련 과정을 거쳐 직접 지도자로 나아가며 인간과 무술에 대한 고찰을 작품에 녹이기 시작했고, 그 깊은 수련의 결과가 <구도자>로 발현된 것이다. 

박병호 작가의 <구도자> 시리즈에 등장하는 ‘구도자’는 길을 찾고, 멈춰 서고, 공중에서 세상을 지켜본다. 그리고 어느 장면에서는 하늘로 솟거나 땅으로 꺼진다. 정적인 장면 속 길을 찾는 자의 등장으로 작품 안에 숨이 불어 넣어진다. 그림 밖에서 지켜보는 이들은 ‘구도자’가 멈춰서 있지만 갈 길을 정비하여 이내 움직일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이동하거나 움직이는 모습을 볼 때면 그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란 것도 알고 있다. 그림으로 그려지지 않는 장면까지 그림 밖으로 나와 우리의 가슴 어딘가에 파장을 일으키는 것이다. 

 

‘구도자’란, 세상의 모든 길을 찾는 자들을 위한 자화상. 즉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처럼 인간 본성에 대한 반성과 성찰 더불어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작가의 <구도자> 시리즈는 낯선 세계로의 초대임과 동시에 그림을 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 머무르게 한다. 그리고 “진정한 강함은 고독과 마주하는 것”이라는 고찰과 “우리는 지금 어디 있는가.”라는 질문을 함께 전한다. 

 

작가의 무도 수련과 먹의 흐름에 따라 앞으로 끝없이 확장될 작품 세계에 대한 기대가 따른다.일본의 아방가르드 패션을 이끄는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는 “검정은 가장 겸손하고 동시에 오만하다” 고 말했다. 박병호 작가가 쓰는 검정은 정확히 그 문장의 반대에 선다. 그가 먹으로 만들어낸 검정은 웅장하고 동시에 가장 겸손하다. 

Park Byung-ho's <The SEEKER> series uses the material of ink as a way of drawing the world. It is hard to know how far or how the drinking water will go on the loose road. The movement of the ink resembles that of the journey of the seeker. Here's a 'SEEKER' who uses the grain to find his way over a huge world painted with ink. Artist's "The SEEKER" series is the strongest object as the only being in the huge world, but also the smallest being in the world that expands infinitely. This implies both the fact that humans must carry absolute solitude and the fate of being finite. In the previous work, figures appear in the front, and the main color of the work is in contrast to the red color reminiscent of blood. This is where the author's reflection on humans and martial arts is revealed.

At the beginning of the transition of the world of this work is Aikido Training. There are no winners or losers in Aikido, a self-defense martial art with bare hands. Only flexibly and gently pass on the art of being the strongest. The artist began to melt his thoughts on humans and martial arts into his work as a leader through a training process in which his body and mind were in sync, and the results of the deep training were expressed as "SEEKER." 

In Park Byung-ho's "The SEEKER" series, "The SEEKER" finds his way, stops, and watches the world from the air. And in some scenes, it rises to the sky or goes to the ground. With the appearance of a man who finds his way in a static scene, he breathes his breath into the work. Those who watch outside the painting know that the "SEEKER" is stopped, but will move soon after readjusting the way to go. And I know he'll never stop when I see him moving or moving. Even scenes that are not painted come out of the picture and cause repercussions somewhere in our hearts. 

We find that "SEEKER" are self-portraits for those who find their way around the world, the way we look at them.  "The SEEKER" series, which presents a way forward along with reflection and reflection on human nature, is an invitation to a strange world and at the same time stays at this moment when he is looking at the painting. And he shares the view that "true strength is facing solitude" with the question "Where are we now?" 

Expectations follow for the world of works that will expand endlessly in the future according to the artist's martial arts training and the flow of ink."Black is the most humble and arrogant at the same time," said designer Yoji Yamamoto, who leads Japan's avant-garde fashion. The black written by Park Byung-ho stands exactly the opposite of the sentence. The black he made out of ink is magnificent and most humble at the same time.

생존의 기술 - THE ART OF SURVIVAL / 2011

by 이우도 Udo Lee

 

치트 코드(CHEAT CODE) 시리즈는 컴퓨터 게임의 통제된 환경을 인간의 어둡지만 기본적인 면과 연결시킨다. ‘치트 코드’라는 명칭은 컴퓨터 게임 속 숨겨진 명령. 이 치트를 사용 했을 때 게임자는 천하무적으로, 더욱 빠르게, 또는 방어막을 더 강력하게 만들 수도 있다. 게임 환경 속에서 이 치트의 사용은 활동할 수 있는 범위를 늘리기 위해 규칙을 왜곡해서 변경하는 행위이다. 이런 행위의 이유는 결국 생존을 위한 것이다. 이런 치트 코드는 게임하는 사람이 미션을 수행하기 쉽게 하고 일정하게 정한 한도의 수치에도 영향을 준다. 하지만 그 한도 자체는 바꾸지 못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치트 코드가 일종의 권한 이양으로 이해될 수도 있지만, 결국 이런 치트의 사용은 정해진 규칙들을 더욱 강화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VS의 관심은 게임 그 자체에만 있지 않다. 그는 게임을 일종의 은유로 사용해 현실의 조건에 대해 묘사한다. 삶의 바탕에서 VS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욕구들을 확인했다. 그 욕구들은 본능적이고 생존에 필요할지 몰라도 사회적인 맥락 밖에서는 바라볼 수 없다. 생존하기 위해 움직이더라도 사람은 살아남기 위해 사회가 정한 기준이나 규칙 내에서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찾아야 한다. 여기서 게임과 현실을 연결시키는 것은 ‘생존’ 이라는 개념이다. 두 세계의 삭막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은 힘이 되는 전략이다. 그것이 바로 치트 코드이다. 하지만 VS가 치트 코드 시리즈에 대해 말할 때 게임 구조는 현실을 은유하는 것이며, 그 연결이 상징적인 측면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현실적인 측면에서 그 연결을 만들어 주는 주요 요소는 무대라는 그의 전시 설정이다. 무대는 퍼포머의 놀이터이며 모든 끈을 하나로 묶어 관중의 시선과 관심을 퍼포먼스라는 차원으로 이끌어준다. VS에게 무대는 또 하나의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수명이 짧은 거리에서의 스텐실 작업은 그로 하여금 자신의 작품을 기록해 놓아야 한다는 의식을 심어 주었고, 사진이라는 매체를 그의 작품 범위에 들여 놓았다. 퍼포먼스라는 장르 또한 그의 표현 방식에 포함시키면서 VS는 그의 대담하고 수수께끼 같은 비주얼과 기형의 물체를 표현하는 완벽한 궁합을 찾은 듯하다. 관중과 직접 소통하는 상황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 소통은 사회적 인간의 조건에 대한, 그리고 그런 조건을 어떻게 대변할수 있는가에 대한 소통일 것이다.        

 

 

 

 

The "CHEAT CODE" series connects the controlled environment of computer games with the dark but basic side of human life. the term “cheat code” refers to hidden cheats in computer games which, once activated, make players invincible, faster, enhance their protection shields etc. within the space of a game environment, the use of a cheat code is an act of bending the rules with the aim to extend the range of action, the ultimate goal being survival. while it makes it easier for a player to accomplish a mission, it should not be forgotten that a cheat code affects numeric values of parameters, but does not change the parameters as such. while it could be understood as an act of empowerment, the use of cheat codes reinforces the validity of the rules. 

 

but VS’ interest is not to talk about games as such. he rather uses them as a metaphor for the description of the conditions of real life. at the bottom of human existence VS identifies basic desires. these desires might be instinctive and existential, they cannot be seen outside of the context of society though. even if driven by existential desires, people still have to find their position in society to survive, within the context of social norms, or rules, set by society. what connects games and reality, is the notion of “survival” – in both spheres staying alive in a hostile environment requires supportive strategies, in other words: cheat codes. but when VS states that in the CHEAT CODE series, game mechanisms are a metaphor for reality, he is well aware that this connection can only be made on a symbolic level.

 

the missing link can be found in the main element of the exhibition setting, ‘the stage’. the stage as a performer’s playground ties all threads together and directs the viewer’s attention to a performative dimension. for VS, the stage might have another meaning as well. the ephemeral nature of his stencil works in the streets elevated the awareness for the documentation of his pieces and put photography on the artistic agenda. with the introduction of performance into his tools of expression it looks like he found the perfect match for his bold and cryptic visuals and deformed objects: creating a social situation for direct communication with the audience. it is communication about the conditions of the social and the individual, and about how to represent such conditions.  

 

   

무적 치트 CHEAT CODE : GOD / 2010 

by 문청청 Moon Chung Chung 

 

 

전쟁터에서 갖춰야 할 창과 방패는 생존과 승리를 위해 병사들에게 매우 중요한 기구(도구)임이 틀림없다. 전쟁터와 같은 현대사회에 개인마다 창과 방패는 무엇일까? 그것은 방어를 위함인가 공격을 위함인가? 왠지 남들과 동등한 무기는 또 다른 경쟁을 불러일으킬 것을 예상하게 한다. 더 나은 대비책으로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무엇을 갖춰야 비로소 안심할 수 있을까? 막상막하의 힘겹고 치열한 전투가 아닌 강하고 쉽게, 편하고 안전하게 전쟁할 수 없을까? 만약 나에게 '그것'이 있으면 가능할까? “그것은 나를 지켜줄 것이고 나를 드높이며 그렇게 될 수 있어 문제없다. 그것은 나의 힘이며 나 자신이다.” 나는 그것을 믿기에 비로소 안심을 취한다. '그것'이 뭔지 모르지만 이상적인 힘을 갈구하는 이런 사람을 볼 때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하여 생각나는 행동이 있다. 깜짝 놀라게 할 목적으로 순간 나타나 와! 하고 소리치는 장난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해 봤거나 당하지 않았을까? 매우 흔한 장난에 당한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정신이 바짝 차려져 웃는 사람, 불쾌해하면서 짜증 내는 사람, 화내면서 우는 사람, 그냥 무덤덤해하며 비웃는 사람 등 자신의 태도를 성향과 상황에 따라 표현한다. VS의 작품 '무적 cheat' 는 이 놀이의 의도와 닮은 점이 하나 있다. 잊고 있거나 안주할 때 강한 제스처로 자극을 주는 행위, 이것을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한 느낌이다. 또한, '무적 cheat' 는 각각 개인의 거울일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결국, 거울을 본 그 반응을 통해 각자의 태도를 드러내게 하려는 의도이다. 각자의 반응은 어떨까? 

 

 

사회 Cheat의 의문

 

VS는 사회(현실)의 Cheat 를 게임(가상)의 Cheat 를 비유하여 말한다. 게임의 Cheat는 프로그래머들의 의해 만들어진 전략이다. 그렇다면 게임의 프로그래머들은 어떤 의도로 Cheat를 만들었을까? 또한 게이머들은 Cheat를 통해 무엇을 경험했을까? 사회에서 게임의 Cheat와 같은 경우가 무엇이 있을까? 그것 또한, 누군가 전략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인가? 아니면 개인의 방어적 본능에 누군가 만든 것인가? 그러고 보니 프로그래머도 열광적인 게임 마니아가 아닌가? 사진을 보자. 어른인지 아이인지 왜 자신보다 큰 도복(이름 모를 공격 단체나 무술 패치가 새겨진)을 입고 가면을 착용했을까? 사진 속 공간을 보면 막다른 길(구석)과 같이 벽으로 막혀 있고 누군가 있다. 그곳은 어디이고 그 존재는 과연 어떤 상황에 있을까? 그리고 사진은 왜 정사각형으로 표현했을까? 그곳은 그의 홈 그라운드일까? 낯선 궁지의 막다른 곳인가? 그곳은 가상일까? 현실일까? 그는 타인일까? 나일까? 여기서 다시 심도 있게 생각해 보자. 때론 자신의 홈 그라운드가 막다른 곳이 될 수 있고 가상이 현실과 같을 수 있으며 타인이 나일 수 있지 않은가? 경계가 애매해 상황이 심상치 않다. 상상을 해보자. 자신은 막다른 길에 몰려 있는 것과 같이 난처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나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인맥을 동원하여 현 상황을 극복할 것인가? 자포자기할 것인가? 누구는 그런 일이 아예 발생하지 않게 예방 차원으로 자신의 힘을 키우거나 장치를 마련한다고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자신의 삶에 안전한 보호막과 같은 장치나 힘을 갖길 원한다. 어쩌면 인간이기에 당연한 현상일 수 있다. 하지만, 우려되는 건 힘의 크기와 그것을 다루는 사람의 문제다. 권력의 영향력과 물질의 엄청난 파괴력으로 인명피해의 우려가 있는 모든 경우는 그것을 조절하는 그 당사자에 전문성과 도덕적 소양에 따라 적용과 남용이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 예방 차원으로 가졌던 힘이 얼마나 위력적인지 인지하지 못 했을 때, 그 힘에만 의존하여 독립적이지 못한다면 안과 밖으로 큰 피해를 줄 것임이 예상된다. VS는 이점에 무고한 물리적 피해와 그 개인의 정체성에 일침을 놓는다. 자신을 궁지로 몰아놓은 어떤 것을 숭배하여 자신과 하나가 되는 상황, 자신을 궁지로 몰아 놓은 어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그 무엇인가를 필요로 하고 의지하여 또 그것을 믿고 숭배하는 상황. 이것이 막다른 상황의 또 다른 정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Spears and shields must be very important to soldiers for survival and victory. What is a spear and shield for each individual in modern society, such as a battlefield? Is it for defence or for attack? For some reason, weapons on a par with others are expected to provoke another competition. What will be prepared for better preparedness? What does it take to be reassured? Can't we fight hard, hard and fast, comfortable and safe, not neck, neck and neck-and-neck battle? Would it be possible if I had it? "It will protect me, it will lift me up and it will be fine. It is my strength and my self." I am relieved to believe that. I don't know what "it" is, but when I see someone like this who craves ideal power, I suddenly get playful and think of an action. It's a joke that just pops up for a start! Hasn't anyone ever tried or been tried? The responses of people to very common pranks vary. He expresses his attitude according to his tendency and situation, such as a person smiling closely, someone who is displeased and annoyed, someone who cries while being angry, and someone who is just indifferent and laughs at him. VS's work "Invincible Cheat" resembles the intention of this play. It is an act of stimulating with strong gestures when forgetting or complaining, and it is an expression of this as a visual image. Also, 'invincible cheats' suggest that each can be a mirror of an individual's mirror. In the end, the intention is to expose their respective attitudes through the reaction of looking in the mirror. What are their reactions?



Social Cheat question

VS refers to Cheat in society as a metaphor for Cheat in games. Cheat in the game is a strategy created by programmers. So what purpose did the game's programmers make Cheat? Also, what did gamers experience through Cheat? What is the case with Cheat in the game in society? Is that also something someone strategically created? Or was it made by someone on an individual's defensive instincts? Come to think of it, aren't programmers enthusiastic game enthusiasts? Let's look at the picture. Why would an adult or a child wear a larger uniform (with an unnamed attack group or martial arts patch) and a mask? If you look at the space in the picture, there's someone blocked by a wall like a dead end. Where is it and what kind of situation is it in? And why did the picture express in a square? Is it his home ground? A dead end in a strange quagmire? Is that place imaginary? Is it real? Is he someone else? Is it me? Let's rethink this here. Sometimes your home ground can be a dead end, virtual can be like reality, and others can be yourself, right? The situation is unusual due to ambiguous boundaries. Let's imagine. He is in a difficult situation, such as being stuck in a dead end. How will I deal with this when it happens? Will you overcome the current situation by mobilizing your personal connections? Will you give up? Some would say that they build up their power or set up a device to prevent it from happening at all. Generally, a person wants to have a device or power, such as a safe shield, in his or her life. Maybe it's a natural phenomenon because you're a human being. However, the concern is the size of the force and the person handling it. In all cases where there is a risk of human casualties due to the influence of power and the tremendous destruction of materials, the application and abuse will be determined by the expertise and moral knowledge of the parties controlling it. When it is not aware of how powerful the force it had as a precautionary measure, it is expected to cause great damage inside and outside if it is not independent by relying only on it. VS gives the benefit an indifference to innocent physical damage and its individual identity. A situation in which you worship something that has driven you into a corner and become one with yourself, a situation in which you need and rely on something to solve a situation that has driven you into a corner, and believe and worship it. I think this might be another definition of a dead end.